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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빨리라는 의미로 대화할 때도 많이 쓰는 단어를 제대로 알고 써 보아요!
요즘에는 회사 내부 또는 거래처와 소통할 때도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를 사용할 때가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구어체를 쓰게 되는 일이 많아졌어요.
말이 나오는대로 쓰다가 갑자기 헷갈리기 쉬운 단어인 금세와 금새를 정확히 기억해 봅시다!
(사실 제가 헷갈려서 포스팅합니다 😅)
금세 (soon, immediately)
지금 바로. ‘금시에’가 줄어든 말로 구어체에서 많이 사용된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날이 더워서 얼음이 금세 녹아버렸어요."
"잠깐 누워있으려고 했는데 금세 잠들었어요."
위의 말처럼, '순식간에', '빨리' 라는 의미를 쓸 때는
금세가 맞습니다. '금시에' 가 줄어든 말이라서 금세로 써야 한다는 것!
이렇게 기억하면 잊지 않겠죠?
금새를 검색하면 '금세'의 잘못된 말이라고 많이 나오지만, 이 단어도 있는 단어입니다. 다른 뜻일 뿐이지.
1+1로 하나 더 알면 좋으니까, 오늘의 TMI처럼 남겨봐요.
금새 (price)
물건의 값. 또는 물건값의 비싸고 싼 정도.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속담 중에 "금새도 모르고 싸다 한다."라는 뜻이 있는데, 이 때는 금새가 맞다고 하네요!
요즘은 많이 사용하지 않은 단어인 것 같아요.
친구라고 해서 양배추 한 통 싸게 주는 법 없이 또박또박 시장 금새 다 받아. <황순원, '신들의 주사위' 중에서>
여기서 금새는 시장 정가(물건 값)를 다 받는다는 뜻이니, 참고해 주세요!
그럼 오늘도 상황에 바른 말 쓰고 멋진 이미지 지켜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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